혼자서도 잘 하는 아이로 키우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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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자서도 잘 하는 아이로 키우기

  1. 만들기나 가위질 후

잘라진 종이와 색종이들은 너무 자그마해서 아이가 치우기 어렵다. 또 손에 모아서 쓰레기통까지 달려오면 그 달려간 자리마다 떨어지게 마련이다. 이럴 땐 작은 상자를 주고 그 안에 담도록 한다. 그러면 아이는 작게 잘라진 종이를 곧바로 그 안에 담기만 하면 되므로 쓰레기통까지 왔다갔다 할 필요가 없다.

  1. 색모래나 아주 작은 가루들

넓은 테이프를 길게 늘인 후 뒤집어 테이프에 다시 감아 바닥이 찍으면 끈끈한 면에 모래나 잔 먼지들이 붙게 된다. 아이에게 이렇게 만들어줘서 바닥에 굴려보라고 한다. 옷의 먼지나 털을 없애려 할 때도 좋다.

  1. 바닥에 그림물감이나 풀이 묻은 경우

바닥에 신문지를 깔아주고 놀도록 하는 게 상책이지만 실수로 바닥에 묻었다면 우선 휴지에 물을 적셔 닦도록 한다. 아이도 휴지로 닦아내면 바닥에 묻은 물감이 휴지에 배어드는 것을 보고 신기해한다.

  1. 책을 늘어놓는 경우

책은 한 번에 한 권씩 보고 갖다 두고 다른 책을 뽑아서 보라는 규칙을 세워두는 것이 좋지만 어쩌다 보면 서너 권씩 방 안 여기저기에 놓여 있을 때가 많다. 이럴 때는 치우라는 잔소리를 참고, 그 자리에 앉아 아이 혼자 본 책을 엄마가 같이 읽어주는 기회로 삼는다. 그림만 대충 보고는 다른 책을 꺼내서 건성으로 넘겼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. 한 권을 재미있게 읽어주고 나면 다른 책을 읽어달라고 하는데, 이때 방금 전에 읽은 책을 책장에 넣고 오도록 시킨다.

  1. 옷을 아무 데나 벗어 두었다면

아이의 옷 서랍은 스스로 서랍을 열고 닫을 수 있도록 아이 손에 닿는 맨 아래 칸으로 정해준다. 또 그 안에 바지면 바지, 웃옷이면 웃옷만 분류해서 넣어 아이가 서랍을 열었을 때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. 양말이나 속옷류도 서랍에 우유곽 윗부분을 자르고 하나씩 담아두면 좋다. 그리고 다 마른 빨래를 가져와 자기 옷은 자기가 접어보도록 하고 접는 방법을 가르쳐준다.

│참고도서│우리 아이가 미운 짓을 하기 시작했다, 한울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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